정서영

희미한 낭비

작가
: 정서영

 

작품명
: 희미한 낭비

 

작품 설명

: 스마트폰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번 카메라를 켜 사진을 찍고, 다운로드 받고, 보정하여 새로운 사진을 만들고, 때로는 화면을 캡쳐하는 등 사진을 쌓아간다. 이는 남기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남길 수 있으니 매우 좋아보인다. 하지만 하나하나의 사진이 만들어지는 순간순간에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기기의 용량을 낭비하고 있다. 이 사진들은 저장공간이 부족하게 되어 대부분 삭제하게 되거나 드라이브나 외장하드에 옮겨지는데 그 후로는 이 사진들을 거의 보지 않게 된다. 이런 식으로 찍은 사진들을 생성할 때만이 아니라 처리하는 데에도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. 하루하루로 보면 큰 시간이 아니지만 이는 길게 보았을 때 분명히 거대한 시간이다. 그 낭비를 보다 잘 인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? 하며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.

작품 판형: 플립북 (150*120mm)

작품 페이지 수: 380page